일상🌼

나 같은 딸?

김난향 2024. 6. 18. 09:53

아는 오빠의 여동생이 군산에 카페를 연다고 하여 가오픈 축하 겸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만난 이들과는 졸업식때 너랑 다른 언니의 졸업 축하현수막을 당시 경찰학과, 상담심리학과 조교님이 직접 제작하여 만들어주셨다. (두 오빠 모두 장기연애한 여자친구가 계십니다.)

나랑 언니는 이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 한달주기로 퇴사하시니는 조교님의 퇴사축하를 해드리고 이번에 또 만나게 되었다.

터미널 근처의 카페 ‘Bae’이다.

감태 마들렌과 브라우니 추천이다!!👍👍(내돈내산)

그리고 군산에 놀러온 적 없는 오빠를 위한 투어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성당 문이 닫아서 당황했지만 동국사로 안내하고 선유도도 갔다.


역시 바다는 언제봐도 기분이 좋았다.
덕분에 나도 드라이브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

저녁은 내가 추천한 더덕제육집에 찾아갔다.
더덕제육과 고등어구이를 먹는 도중 한 오빠가 “현아야, 너 아버님이 발라주시는 생선만 먹어봤지?”라고 물어보셨다. 순간 뜨끔했지만 나름 잘 먹고 있었는데 어떻게 아셨지?? 싶었다.  그게 그렇게 많이 티가 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하긴 현아같은 딸이라면 나라도 다 발라주겠다. 이러시더니 다른 오빠도 ”나도 현아같은 딸 낳고싶다.”, “현아같은 딸만 낳아도 너무 행복하겠다.”라고 말하셨다. 나 같은 딸? 오빠들이 요즘 결혼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하고 자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긴했는데(나랑 3,4살 차이니 27,28살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 결국 생선을 발라주셨다. 나랑 3,4살 차이나면서 무슨 딸 같이 챙겨주셨다.

오빠들을 만나면 늘 자상하다고 느낀다.
저래야 장기연애를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
나도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