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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군산

김난향 2024. 7. 2. 19:09

오늘 군산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군산은 바다 근처라 강수량이 많은 편이다.
오늘 아침 눈을 뜨며 생각했다. 조금만 더 잘까?(참고로 내가 다니는 곳은 오전이 탄력근무제이다.)그치만 버스시간을 보니 1시간 후에 버스가 다시 있어 포기하고 몸을 일으켰다.

방문을 열고 나오니 비가 오는 소리가 잘 들렸다.
저 비를 뚫고 출근할 생각에 눈앞이 아득해졌다...

그치만 해야지!!
씻고 준비하고 오늘도 아슬아슬하게 버스 탑승했다!!(이렇게 못 탄 버스가 조금 많다...)
막상 버스를 타니 쾌적하고 좋았다.

기분이 좋아 버스에서 사진도 찍었다.

오늘은 7월 월간회의가 있는 날이다.
월간회의 참석은 3번째이고, 진행은 2번째이다.

첫 번째 회의에서는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두 번째 회의에서는 알아듣는 말이 생겨서 기뻤다.
그런데 오늘 세 번째 회의를 진행하는데 다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 말들이 등장했다.
주로 내가 들어오기 전 진행해온 업무에 관한 이야기였다.

아직 모르는게 많다고 다시 느끼는 하루였던 것 같다....ㅠㅠ
뭔가 3번째면 어느정도 다 알아들을 수 있다는 나의 오만함이었던 것 같다!!

그치만 오늘 이런 깨달음을 통해 나는 한 단계 더 성장했을 거라고 믿는다!!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