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같이 눈을 감았다 뜨니 끝난 추석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며, 어김없이 목요일 진행하는 청년연구회가 돌아왔다. (새로오신 이한 선생님 환영합니다!!)

오늘 누구나배움터에는 달그락의 김규영 위원님이 오셨다. 위원님에 대해 한 번 만나 뵌 것 말고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어 어떤 분일까? 궁금했었다.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원래 군산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방인이 바라본 군산에 대해 알려주셨다. 나는 군산에 살고 있지만 개복동 성매매업소 화재 사건은 작년 여성복지론 수업에서 처음 알았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이지만 어쩌면 가장 관심이 없었던 곳인 것 같다.

호연선생님께서 2강을 맡아 발표해주셨다. 2강에는 모델들이 많아 발표자료를 만드시는데 힘드셨겠다고 느끼며 발표를 들었다. 호연 선생님께서 우리가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 2강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을 전하시며, 선형적 모형과 비선형적 모형을 이야기하시며 선형적 모형이 초보자들에게 좋다. 비선형적 모형은 어렵다.라며 선생님이 발표를 준비하며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재차 강조해주셨다. (그렇다면 나는 선형적 모형....메모....)
이후 아래 두가지 질문에 대해 모든 선생님들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1. 선생님들께서 활동운영하시며 좋은 청소년프로그램이란 어떤것을 말하는지 각자의 입장에서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2. 청소년을 대하는 태도중 선생님께서 생각하는 청소년에 대한 비전은 어떠한것이 있었는지, 가장 우선시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으로 이한선생님이 대답하셨는데 우와...역시 정선배...!!라며 감탄하면서도 아...선생님이 먼저하면 안 됐다고 생가했다. 다른 선생님들 답변을 들으며 나는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사람인 것 같았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는 ‘존중’이라고 답하였다. 청소년을 만날 때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답하였다.
대답을 하는데 줌 화면 중 분명히 음소거인데 시끄러운 화면이 있었다. 내 답변이 그리 웃긴지 배꼽을 잡고 웃고 있는 안0연 선생님이 계셨다.

(선생님은 따로 봬요^^)
이후 각자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역시 민수선생님...
인터미션....솔직히 바로 네이버에 검색했다.

역시... 선생님은 훗날 멋진 사람이 되실 거예요.
나중에 싸인 부탁드려요!!
나는... 이런 프로그램을 만드는게 맞는건지 잘 몰라 자신있게 발표하지 못했다.내가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 청소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나중에는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생각했었다…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