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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청년학교

앞으로 더 기대되는 청년연구회 길위의청년학교 8기 첫 청년연구회가 진행됐다. 1시간 전부터 노트북을 세팅하고, 어떤 멘트를 하면 좋을지 여러가지 시물레이션을 머리 속에 돌리며 준비하고 있었다. 시작 30분 전 1강 발표를 맡은 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반갑게 전화를 받자 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소리는 울음을 참는 소리였다. 깜짝 놀라 무슨일이냐 여쭤봤다. 선생님의 할아버님이 응급수술을 들어가셨는데 보호자로 있을 사람이 자신 밖에 없어 오늘 발표가 어려울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할아버님을 수술방으로 보내드리고 바로 전화를 주신 것 같았다. 선생님께 괜찮고 우선 진정하고, 할아버님은 괜찮아지실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정신없을 상황에도 죄송하다며 연락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렸다.오늘 누구나배움터는 김수호 총무이사님이 진행해주셨다. 고등학교 때부터.. 더보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청년연구회 오늘은 7강 청소년프로그램 마케팅과 홍보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를 나가기 전 오늘은 누구나 배움터로 김은아 교수님이 나오셨다. 전에 비전후원이사회 회의에 참석했을 때 1번 뵙고 그 이후로는 달그락 유튜브 영상으로만 접하던 분을 길청 누구나 배움터를 통해 다시 만나뵐 수 있어 좋았다. 청소년 공부를 하는 청년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자신에게 기회를 주어라. 남이 주는 기회는 언제 올지, 받을 수 있는지 조차 모르지만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기회로 100%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라.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 자신에게 기회를 준다…지금 나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두 번째는 '열망'을 가져라! 열정, 끈기 이런 것보다 뚜렷한 색을 갖고 있는 열망을 가져라.. 더보기
관심사… 자원…. 6강 청소년프로그램의 자원확보 및 관리 오늘의 누구나 배움터는 달그락 진로위원회 최정은 위원님이셨다. 위원님에 대해서 제로웨이스트샵을 운영하시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환경에 관심이 있으셨고 운영하시는 가게를 오래 운영하신 줄 알았다. 최정은 위원님은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만 집중하고 그 외에는 하지 않으셨다고 했다. 하기 싫은 건 안한다. 멋있는 말인 것 같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산다면 돈을 적게 벌어도. 일하는 시간이 길어도 내가 웃고 있다는 것. 그 말을 당당하게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멋있는 것 같다. 누구나 배움터를 마치고 오늘은 바로 강의에 들어갔다. 6강은 다양한 자원에 대한 이야기였다. 여러 자원 중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며, 청소년 프로.. 더보기
-ing의 차이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는 청년연구회가 벌써(?) 돌아왔습니다!! 3강 청소년프로그램기획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석부터 열심히 준비하신 서연선생님의 발표를 열심히 들었다!!(역시 문헌정보학과… 문서를 분석하는 능력이👍👍) 오늘 강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기획과 계획의 차이이다. plan과 planning은 plan은 how이고, planning은 what, why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 강을 읽어보기 전 기획? 프로그램 만들기 전에 하는거겠지? 그럼 나도 기획은 하고 있는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경기도 오산이었다. 새로운 것을 만든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아.... 없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내가 그동안 한 것은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반성을 하게되면서 이 수업을 통해 .. 더보기
어떤 모형의 프로그램을 만들까? 꿈같이 눈을 감았다 뜨니 끝난 추석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며, 어김없이 목요일 진행하는 청년연구회가 돌아왔다. (새로오신 이한 선생님 환영합니다!!) 오늘 누구나배움터에는 달그락의 김규영 위원님이 오셨다. 위원님에 대해 한 번 만나 뵌 것 말고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어 어떤 분일까? 궁금했었다.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원래 군산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방인이 바라본 군산에 대해 알려주셨다. 나는 군산에 살고 있지만 개복동 성매매업소 화재 사건은 작년 여성복지론 수업에서 처음 알았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이지만 어쩌면 가장 관심이 없었던 곳인 것 같다. 호연선생님께서 2강을 맡아 발표해주셨다. 2강에는 모델들이 많아 발표자료를 만드시는데 힘드셨겠다고 느끼며 발표를 들었다. 호연 선생님께.. 더보기
시작이 반이다 "by the youth 청소년에 의해서" 길위의청년학교 청년연구회 2학기 강의가 시작되었다. 1학기 강의에 처음 편입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기 개강이라니... 매주 목요일마다 만났던 우리지만 한 동안 만나지 않았다보니 zoom에 접속하는 부분부터 연결상태가 이상하고 튕겨져 나가기도 했다. 마치 새로 시작한 강의에 적응하지 못한 '나'와 같았다. 1강의 누구나 배움터는 달그락 미디어위원회 이진우 위원장님께서 맡아주셨다. 평소 회의나 방송때 주로 위원장님을 봬다보니 같이 이야기해본 경험은 없었던 것 같다. 이번 누구나 배움터를 통해 청년들에게 경험이 중요성과 타인에 대한 존중과 청년들이 앞으로 살아가며 미래지향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특히, 어떠한 계기 하나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 더보기
잃어버린 날 = 0 “모든 날 중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한 번도 웃지 않은 날이다.” 포도뮤지엄의 벽면에 있는 글 귀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잃어버린 날은 얼마나 많은가? 3박4일동안 제주도에서 길위의청년학교 배움여행을 시작했다. 임원선생님께서 몇차의 회의를 거친 후 정한 일정으로 진행하였다. ‘평화’를 주제로 강정마을에 방문하여 시위에도 같이 참여하고 같이 목소리를 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강정마을에 방문하며 처음으로 ‘강정마을’에 대해 들어봤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문제지만 지금 당장 나와 상관이 없어 그런지 몰라도 너무 무관심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강정마을에 미군기지를 만들고자하며 발생한 문제이다. 미군기지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투표장을 알려주고 가둔 후 찬반 투표가 진행되었다. 돈을 받고 찬.. 더보기
배움여행 1일차 오늘 제주도로 길위의청년학교 배움여행을 떠났다. 소장님, 은빛선생님, 서연이(같이 가는 학생)과 함께 군산공항에 모여 출발을 했다. 탑승을 수속 줄을 서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짐 검사를 하는 줄을 서며 소장님께서 “선생님, 라이터 기내에 반입하면 안돼요. 선생님 담배 피잖아요. 지금이라도 얼른 꺼내요.”라며 놀리셨다. 옆에 서연이는 한 술 더 떠 “수화물에 반입금지고 기내에 최대 1개까지 반입가능해요.”라고 놀렸다. 하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1개? 다행이다. 나 1개 챙겨왔어!”라며 넘겼다. 스스로 나의 유머러스함에 뿌듯했다. 장난은 끝나지 않았다. 소장님께서 “선생님! 저게 비행기라는 거에요!”, “선생님! 멀미하시면 비행기 앞쪽에 타시면 돼요.”라며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이야기하셨다. 이때 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