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앞으로 더 기대되는 청년연구회 길위의청년학교 8기 첫 청년연구회가 진행됐다. 1시간 전부터 노트북을 세팅하고, 어떤 멘트를 하면 좋을지 여러가지 시물레이션을 머리 속에 돌리며 준비하고 있었다. 시작 30분 전 1강 발표를 맡은 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반갑게 전화를 받자 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소리는 울음을 참는 소리였다. 깜짝 놀라 무슨일이냐 여쭤봤다. 선생님의 할아버님이 응급수술을 들어가셨는데 보호자로 있을 사람이 자신 밖에 없어 오늘 발표가 어려울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할아버님을 수술방으로 보내드리고 바로 전화를 주신 것 같았다. 선생님께 괜찮고 우선 진정하고, 할아버님은 괜찮아지실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정신없을 상황에도 죄송하다며 연락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렸다.오늘 누구나배움터는 김수호 총무이사님이 진행해주셨다. 고등학교 때부터.. 더보기 나의 웃음소리🤭 나는 잘 웃는다. 세상에는 즐거운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가끔 내가 내 웃음소리에 깜짝 놀랄 때도 있지만 몇 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나에게 특이하거나 이상하다고 말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제 한 에스프레소 가게를 방문했다. 가게 내에는 어두운 나무로 뒤덮여 있고 그 묵직한 분위기로 1층은 차분했고, 2층의 어머님들의 대화 소리만 들렸다. 아메리카노만 takeout해서 가져갈 생각이었다. 메뉴판의 다양한 에스프레소를 보기 전까지는. 같이 간 선생님과 각자 먹고 싶은 에스프레소를 시켰다. 나는 에스프레소+코코넛을 시켰다. 마시면서 선생님과 대화도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각나 웃었다. 그렇게 크게 웃지 않았다. 사장님께서 깜짝 놀랐다고 말하시면 여러 말을 덧붙이셨다. 순간 내 목.. 더보기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슈퍼비전) 나는 퇴근을 하기 전 하루를 이야기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 입사한 후 소장님이 시간되시는 날이면 매일 슈퍼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보통은 1시간 길게는 2시간 반동안 이야기를 한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냐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소장님과 슈퍼비전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먼저 오늘 하루를 보람차게 살았는지 안부를 묻고 시작한다. 그 후 하루에 1개 정도하는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예를 들어, 여름방학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요?라는 터무니없는 질문을 가지고 가면 소장님께서는 정성껏 대답해주신다. “사이비들이 왜이렇게 다른사람에게 오라고 할까요? 그들은 그것이 너무 좋은 것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