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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오늘 하루 어떤 표정을 짓고 사셨나요? “선생님은 어떻게 늘 활짝 웃고 계세요?” 오늘 군산 상일고등학교에서 진로박람회를 진행했다. 은빛선생님과 혜린, 소현 자원활동가 선생님과 같이 갔다. 혜린, 소현 선생님은 청소년 시기에 달그락에서 활동을 했고, 대학생인 지금도 ‘청담’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길위의청년학교와 연계하며 연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들이 한번에 몰아서 오고 다른학교가 오는 시스템이라 한창 정신이 없다가 조금 한산해지는 시간에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갑자기 한 선생님이 “선생님! 달그락에서 일하는 것 저한테 추천하시나요?”라고 물어보셨다. 곰곰이 생각한 후 추천한다고 말씀드렸다. 사실 나의 경우 초창기 ‘적응’ 때문에 힘들어 했던 경험이 있다. 나에 비해 자원활동가 선생님들은 달그락에서 활동을 했으니.. 더보기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슈퍼비전) 나는 퇴근을 하기 전 하루를 이야기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 입사한 후 소장님이 시간되시는 날이면 매일 슈퍼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보통은 1시간 길게는 2시간 반동안 이야기를 한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냐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소장님과 슈퍼비전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먼저 오늘 하루를 보람차게 살았는지 안부를 묻고 시작한다. 그 후 하루에 1개 정도하는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예를 들어, 여름방학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요?라는 터무니없는 질문을 가지고 가면 소장님께서는 정성껏 대답해주신다. “사이비들이 왜이렇게 다른사람에게 오라고 할까요? 그들은 그것이 너무 좋은 것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