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앞으로 더 기대되는 청년연구회 길위의청년학교 8기 첫 청년연구회가 진행됐다. 1시간 전부터 노트북을 세팅하고, 어떤 멘트를 하면 좋을지 여러가지 시물레이션을 머리 속에 돌리며 준비하고 있었다. 시작 30분 전 1강 발표를 맡은 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반갑게 전화를 받자 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소리는 울음을 참는 소리였다. 깜짝 놀라 무슨일이냐 여쭤봤다. 선생님의 할아버님이 응급수술을 들어가셨는데 보호자로 있을 사람이 자신 밖에 없어 오늘 발표가 어려울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할아버님을 수술방으로 보내드리고 바로 전화를 주신 것 같았다. 선생님께 괜찮고 우선 진정하고, 할아버님은 괜찮아지실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정신없을 상황에도 죄송하다며 연락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렸다.오늘 누구나배움터는 김수호 총무이사님이 진행해주셨다. 고등학교 때부터.. 더보기 죽음이 무뎌질 수 있을까? 휴일날 퇴사하신 선임 선생님의 결혼식에 갔다.워낙 마당발인 선생님이라 전국각지에서 선생님을 축하하러 많은 분들이 오셨다. 너무 예쁘셨고(다이어트 포기하셨다면서 순 거짓말! 쏘 골져쓰함), 행복을 바라며 박수와 환호를 하다 눈에 띄어 인터뷰(?)도 함🤭❤️그 후 같이 청소년에 대해 공부하던 길위의청년학교 7기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한 선생님(동료이자 나의 새로운 선임선생님)과 영화를 보러 갔다. 미키 17.사실 영화에 대한 정보 하나 없이 ‘봉준호 감독, 인간복제‘ 이정도의 키워드만 가지고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이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 동료를 만났다. 하지만 동료는 구해주기는 커녕 “죽어가는 기분이 어때?”라고 물으며 사이코패스같은 질문를 날린다. 그리곤 과거의 시점으로 돌.. 더보기 사랑보관창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정강이 그림책 자치기구 모임을 진행하고 있었다.한 청소년이 “선생님.. 혹시 시 좋아하세요?”라고 수줍게 물어왔다.그렇다고 답하자 자신이 어제 저녁 잠들기 전 적은 시가 있는데 한 번 봐달라 하였다.사람의 신체의 일부인 ‘볼’을 사랑 보관 창고라고 생각하고 작성하였다고 했다.누군가 볼에 입맞춤을 하면 사랑 보관 창고가 커지고, 너무 커져 아프면 다른 사람에게 입맞춤을 하여 사랑을 나눠준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시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준 뒤 자치기구 청소년들에게 시를 낭독해 주었다. 사랑 보관창고볼이란 사랑을 확인 하고확인한 사랑을 볼에 간직 하는 것이다 볼에 공기를 불어넣으면 볼이 늘어나공간이 많이 생기는데그것이 사랑 보관창고이다하지만 사랑 보관창고가 꽉 차더 이상 보관을 못 하고 턱.. 더보기 달그락 10주년 기념행사 이 10주년이 되었습니다. 10주년을 축하하며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달그락은 “청소년의 삶에 참여하고 생명과 공생하는 ‘자치’”를 지역사회에 실현 시키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느새 청소년을 중심으로 많은 이웃이 함께 하는 지역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공동체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바탕이 되어 청소년이 살기 좋은 사회로의 변화를 일구고 있습니다. 기적같은 일을 계속해서 만납니다. 달그락을 알고 후원하며 응원하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함께 하셔서 청소년자치를 중심으로 우리 시민들이 일구어낸 기적같은 활동을 축하해 주세요. 새로운 비전을 품고 10년의 항해를 준비하는 달그락에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24년 12월 달그락 비전후원이사회 달그락 청소년대표자회 [청소년.. 더보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청년연구회 오늘은 7강 청소년프로그램 마케팅과 홍보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를 나가기 전 오늘은 누구나 배움터로 김은아 교수님이 나오셨다. 전에 비전후원이사회 회의에 참석했을 때 1번 뵙고 그 이후로는 달그락 유튜브 영상으로만 접하던 분을 길청 누구나 배움터를 통해 다시 만나뵐 수 있어 좋았다. 청소년 공부를 하는 청년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자신에게 기회를 주어라. 남이 주는 기회는 언제 올지, 받을 수 있는지 조차 모르지만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기회로 100%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라.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 자신에게 기회를 준다…지금 나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두 번째는 '열망'을 가져라! 열정, 끈기 이런 것보다 뚜렷한 색을 갖고 있는 열망을 가져라.. 더보기 마음가짐 오늘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누가 당신에게 오물을 던졌다. 그 오물을 받으면 당신은 어떻게 될까요? 바로 쓰레기통이 됩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비난을 그대로 받으면 당신만 힘들어집니다.” 들어보니 너무 맞는 말이다. 내가 그 말을 받지 않으면 그 사람은 오물을 던진사람이고 난 아무 피해도 받지 않는다. 들었던 멋진 말을 내꺼처럼 글로 표현하려니 잘 안되는 것 같다.ㅎㅎ 오늘 하루도 많은 것을 배우고 성찰한 하류였다. 마지막에는 군산 청년들과 글을 쓰는 모임을 진행했다. 오늘 처음으로 에프터 술을 먹게 되었다. 다들 다음날 출근 이슈로 간단히 생맥주만 먹는 정도였다. 같이 글을 쓰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에서 조금 친해졌더니 새로운 모습도 보고 좋았다. 오늘 하루도 좋은 사람들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다. 더보기 관심사… 자원…. 6강 청소년프로그램의 자원확보 및 관리 오늘의 누구나 배움터는 달그락 진로위원회 최정은 위원님이셨다. 위원님에 대해서 제로웨이스트샵을 운영하시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환경에 관심이 있으셨고 운영하시는 가게를 오래 운영하신 줄 알았다. 최정은 위원님은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만 집중하고 그 외에는 하지 않으셨다고 했다. 하기 싫은 건 안한다. 멋있는 말인 것 같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산다면 돈을 적게 벌어도. 일하는 시간이 길어도 내가 웃고 있다는 것. 그 말을 당당하게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멋있는 것 같다. 누구나 배움터를 마치고 오늘은 바로 강의에 들어갔다. 6강은 다양한 자원에 대한 이야기였다. 여러 자원 중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며, 청소년 프로.. 더보기 전라남도 어디까지 가봤니? 진도편 부모님 고향이 전라남도 고흥이라 남도 여행은 어렸을 때부터 정말 많이 해봤지만 가보지 못한 지역이 한 곳 있었다. 바로 '진도'이다. 이번에 갑자기 화요일이 휴일이되어 부모님께서 월요일 휴가를 내시고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출근하고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늦잠에 취해있는 나를 강제로 일으키더니 얼른 숙소를 예약하라며 닥달하는 엄마의 말에 잠이 깼다. 오늘 묵을 숙소를 예약한 후 나는 준비하는 데 30분이면 충분하다며 누워있었다. 진도로 떠날려고 하니 네이버 지도로 2시간 30분쯤 걸렸다. 엄마는 아빠가 알면 안가려고 할까봐 ~하면 알려줄께!를 하다 나중에 진도를 간다고 이야기 했다. 진도로 향하는 길은 어찌나~ 졸리던지....뒷자리에 누워 잠깐 잠이 들었다 깼다. 오른쪽 창가에 보이던 것은 마을을 지.. 더보기 이전 1 2 3 4 ··· 9 다음